안녕하세요, 브래이입니다. 스리랑카 담불라에서 캔디로 이동해서 캔디 숙소에 대해서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스리랑카 여행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숙소 후기를 보여드리고, 캔디에 있는 쇼핑몰과 술 구매 팁까지 소개합니다.
1. 캔디 숙소 강력 추천 'The View Candy - 360 Mountain View'
담불라 '헤리턴스 칸달라마' 호텔에서 호캉스를 마치고 캔디로 이동 출발
캔디에 가기 위해 툭툭을 타고 담불라 버스 터미널로 이동하는 길에 툭툭 기사님이 지나가는 버스를 보더니,
캔디 가는 버스라며 버스를 멈추게 한 뒤 우리 보고 타라고 하셨습니다.
엥? 하면서 어리둥절 탔지만 옆 자리 사람한테 물어보니 정말 캔디 가는 버스.
여행 초반이라 이 때는 당황했지만, 스리랑카에서는 터미널뿐만 아니라 길가에서 이동 중인 버스를 잡아서 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캔디에 도착. 제2의 도시답게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담불라와는 전혀 다른 도시의 모습.
바로 픽미 어플을 이용해서 택시를 타고 숙소로 이동합니다.
오늘 머물 숙소에 도착.
부킹닷컴에 예약했으며, 숙소 이름은 'The Candy View'였습니다.
픽미 어플에 숙소 이름이 치니 주소가 제대로 나왔지만, 기사님이 잘 안 가는 곳인지 저에게 길을 물어보셨습니다.
(처음 가는 나한테 길을 물어보면 어떡해...)
도착해서 전화를 하니 직원으로 보이는 분이 나오셔서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집에 들어오니, 집주인인 할머님께서 맞이해 주십니다.
일단 홍차 한잔 주시면서 숙소 소개와 숙소에서 캔디 시내로 걸어 나가는 길을 알려주시는데,
종이에 그림을 그려가며 알려주셨습니다.
할머님과 이야기해 보니, 이곳은 숙박업을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무료한 일상 속 취미 생활처럼 하시는 느낌이었습니다.
1층은 거실 겸 개인 공간, 2층과 3층은 손님방으로 여행객 숙소를 내어주는 공간입니다.
문을 열어주셨던 분도 숙소 직원이 아니라 개인 집에 고용된 집안일을 위해 고용된 듯해 보였습니다.
할머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3층 숙소로 올라왔는데, 방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너무나 깔끔하고 넓은 숙소 그리고 360도 모두 창문으로 되어 있어 탁 트인 전망이 너무 예뻤습니다.
숙소 정보
- 부킹닷컴에서 예매, 숙소 이름이 'The Candy View - 360 Mountain View'
- 선택할 수 있는 방이 몇 가지 있는데 3층 360도 전망인 방은 하나로 'Deluxe Double Room with 360 Mountain View'
- 가격은 예약 당시, 한화로 54,000원. 현장에서 현금으로 지불
침대도 깔끔하고 수건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동영상 캡처 사진이라 화질이 조금...
에어컨이 선풍기와 함께 있어서 너무나 행복.
방에 냉장고는 없지만 1층 주방 냉장고를 이용해도 되냐고 여쭤보니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화장실은 살짝 오픈된 구조. 화장실도 정말 넓고 깔끔했습니다.
짐을 두고 내려와 할머님과 더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아드님이 일본 여자와 결혼해서 일본에 살고 계시다고 하셨습니다.
집안 전체적으로 학력이 높고 잘 사는 집안 느낌임을 대화를 통해서 어렴풋이 느꼈습니다.
한국인 숙박객은 처음이라며 반가워하셨고
제가 스리랑카행 비행기 옆자리 형님과 친해져 캔디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하니,
잘 모르는 사람이니 혹시라도 조심하라고 신신당부해 주셨습니다.
다음 날 아침, 일출 때 일어나 숙소에서 보는 뷰가 정말 장관.
사실, 이슬람 모스크 아침 기도 방송 같은 소리가 도시에 울려 퍼져서 일어났습니다.
여기는 불교 국가인데..?
체크아웃 직전까지도 창 밖만 바라보게 되는 마법 같은 숙소였습니다.
5만 원이면 스리랑카 숙소치고 싼 편은 아니지만,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은 숙소였습니다.
스리랑카에 머물렀던 숙소 중에 가장 인상 깊고 만족했던 숙소입니다. 강력 추천!
The Views Kandy · 7JVH+66Q, Kandy, 스리랑카
★★★★☆ · 숙박 업소
www.google.com
2. 스리랑카 캔디 술 구매팁, KKC 쇼핑몰 구경
할머님께서 그려주신 지도를 가지고 시내로 출발
시내에 있는 KCC 쇼핑몰에 도착했습니다.
캔디에 있는 가장 큰 복합 공간으로 보였습니다.
현지 사람들도, 관광객들도 꽤 있었는데 1층은 마트와 각종 음식 브랜드들이 있었고 그 위로는 쇼핑 공간이었습니다.
저는 마트 'Keells'에 들어가 과자와 음료, 샴푸 등 필요한 물건들을 몇 개 샀습니다.
캔디에 와서 장을 봐야 한다면 이곳으로 오면 대부분 살 수 있습니다.
Keells - KCC · City Center Complex, Level 1, L1-14,, Kandy, 스리랑카
★★★★☆ · 슈퍼마켓
www.google.com
스리랑카는 마트에서 술을 판매하지 않습니다. 술은 전문점에서 따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술을 구매하고 싶을 땐 구글맵에 'liqour store'라고 검색해서 원하는 곳으로 가서 구매하면 됩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Cargills Liquor Outlet'으로, KCC 근처에 있는 슈퍼마켓 'Cargills'의 지하에 있는 곳입니다.
마트에 들어가서 술 파는 곳을 물어보니 지하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술 판매점에는 현지인과 외국인 창구가 따로 있습니다. 가격이 아마 다른 것 같습니다.
이쪽은 현지인이 구매하는 창구.
이 쪽은 외국인 전용 창구입니다.
외국인이 이용하는 곳에는 술 종류마다 가격이 모두 벽에 붙여져 있습니다. 다른 곳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맥주 한 캔 가격이 2,500원 정도.
카드 결제가 가능합니다.
스리랑카 라이언 맥주와 함께 처음 보는 칼스버그와 기네스 맥주도 구매해 보았습니다.
둘 다 8도가 넘는 도수... 도수가 높은 맥주는 역시 맛없습니다.
맛없는 소맥을 먹는 느낌이랄까. 대신 바로 알딸딸해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음날, 비행기에서 만난 인연인 티라 형님을 만나기로 해서 한 잔 하고 잠에 들기로 합니다.
캔디 숙소 대만족
Cargills Liquor Outlet · 7JVP+3RR, E L Senanayake Veediya, Kandy, 스리랑카
★★★★☆ · 술집
www.google.com
이상으로, 스리랑카 캔디 숙소 리뷰와 술 구매 방법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다음은, 캔디 시내의 모습, 유명 관광지 불치사, 도사 맛집까지 소개로 이어집니다.
스리랑카 캔디 여행 - 부처님 치아가 있는 불치사, 도사 맛집, 시내 탐방
이번 포스팅에서 스리랑카 캔디의 시내는 어떤 모습인지 어떤지 보여주고, 관광지 불치사와 맛집까지 소개하려고 한다.캔디에서 1박 2일의 짧은 일정을 함께 살펴보자. 1. 캔디 시내 탐방 - 스
bray.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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